Tape Loop Playground
카세트테이프는 소리를 저장하는 매체이면서, 동시에 반복과 흔들림을 만들어내는 작은 악기이기도 합니다.
초기 전자음악 역시 마그네틱 테이프를 자르고, 붙이고, 반복하고, 속도를 바꾸는 물리적인 실험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워크숍에서는 그러한 테이프 작업의 감각을 카세트 플레이어와 테이프를 통해 직접 경험하며, 짧은 루프를 만들고 손으로 조작해 소리의 변화를 실험해봅니다.
참가자는 테이프를 자르고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반복되는 소리를 만들고, 재생과 정지, 속도 변화, 물리적인 개입을 통해 카세트 플레이어를 하나의 퍼포먼스 도구처럼 다뤄보게 됩니다.
반복되는 소리가 리듬이 되고, 질감이 되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음악으로 변하는 순간을 함께 경험합니다.
본 워크숍은 1회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사전 경험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안내합니다.
마지막에는 각자가 만든 루프를 함께 겹치고 조작하며, 즉흥적인 잼 세션을 통해 하나의 공동 사운드로 확장해봅니다.
워크숍에서 사용하는 카세트 플레이어와 테이프는 Nomad Base가 준비한 작은 선물로, 수업 후 각자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