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Start -001
노마드 베이스의 새로운 라이브 퍼포먼스 시리즈, PRESS START의 첫 번째 회차입니다.
PRESS START는 전자음악과 사운드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작업을 시작하는 씬의 새로운 루키들을 소개하는 공연 프로그램입니다.
공연 경험이나 나이보다 지금 어떤 소리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 나가는지에 주목합니다.
첫 번째 PRESS START에서는 veca, 최원석, 정채민, 최영환(with 서주연), 김고은, 다섯 아티스트가 각자의 감각과 방식으로 구성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아티스트들의 소리와 가능성을 가장 먼저 만나는 자리, PRESS START 001이 시작됩니다.
참여 아티스트
Veca
Veca는 대한민국의 전자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생물적인 텍스처와 과잉된 인공성을 다루며 낯선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최원석
최원석(1999-)은 대한민국 출신으로, 장르와 매체의 경계에 위치한 음악을 지향하는 작곡가이다. 전자음악 영역에서는 신호의 왜곡과 훼손을 소재로 사운드를 구축하며, 어쿠스틱 영역의 작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ICMC, fest-m을 통해 발표된 바 있으며, CENART CMM, APNÉES, WeSA를 통한 작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채민
몸의 인지와 감각에 관심을 두고 무용과 퍼포먼스 영역에서 활동한다. 뇌의 명령을 수행하는 신체가 아닌 신체 자체가 지닌 지성과 감각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몸이 세계를 인지하고 관계 맺는 방식을 탐구한다. 최근에는 소리를 주요한 매개로 삼아 시간과 신체를 다르게 감각하는 방식, 그리고 듣기와 움직임이 서로의 지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질문하고 있다
최영환 with 서주연
최영환은 클래식의 유기적 문법과 밴드, 전자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소리의 질감을 탐구하는 사운드 아티스트다. 청각을 시각적 이미지로 확장하는 사운드 텍스처로 밀도 높은 서사를 빚어낸다.
김고은
김고은은 독일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전자음악가이다. 소라의 물리적·미학적 특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사유와 지각이 소리와 기술을 통해 어떻게 예술적 언어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기악 작곡, 솔로 퍼포먼스, 자체 제작 악기, 인터미디어 작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센서, 인터랙션 기술 및 머신러닝 시스템을 예술적 매체로 활용하며 소리, 신체, 기술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프로그램
1. Veca
<Artificialia>
인간스럽지만 인간이 아닌, 아름다운 인공을 담았습니다.
2. 최원석
<DEVIL'S CIRCUIT>
‘DEVIL’S CIRCUIT’은 하쉬 노이즈 계열의 음악으로, 단일한 노이즈 드론을 중심으로 파생된 음향적 소재들을 배치 및 조합하여 전개하는 것을 주된 아이디어로 삼는 작품이다. 중심축이자 초기 신호로 작용하는 노이즈 드론은 여러 채널의 복합적인 프로세싱 체인에 의해 그 질감이 변모하고 확장된다. 이러한 변모와 확장은 각 채널의 파라미터를 통해 파생된 음향 요소들을 통제하는 미시적 제어와, 원형 사운드를 변주하여 전체 음향의 성격을 단번에 뒤바꾸는 거시적 제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처럼 두 가지 차원이 교차하는 구조 속에서, 파생된 소리들은 개별적 층위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원형의 사운드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거대한 음향적 순환 고리를 구축한다. 결과적으로 각 음향 요소들은 독립된 개체로 드러나거나, 응집된 소음 덩어리로 결합 및 충돌하며 음향적 흐름과 에너지를 형성한다.
3. 정채민
<Navata>
시간을 눈으로 본다면 소멸하는 , 과정을 보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신체를 . 통해 시간을 감각하게 되는 소리들 때로는 ,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들려오는 듯한 소리들을 재료로 모아보았다.
4. 최영환 with 서주연
<1. Rim / 2. Asang / 3. untitled>
사운드 아티스트 최영환과 바이올리니스트 서주연이 만나 소리의 새로운 질감을 탐구한다. 데뷔 EP 『Cykl』의 기존 수록곡들을 바이올린의 유기적인 선율과 결합해 라이브로 재해석하며, 두 아티스트가 함께 빚어낸 새로운 소리를 함께 선보인다. 클래식의 어쿠스틱한 문법과 날카로운 전자음악 텍스처가 교차하며 선명한 시각적 심상을 펼쳐낸다.
5. 김고은
<Fluid Assemblages>
신체가 물리적 경계를 넘어 데이터와 시스템과의 관계 속에서 감각적으로 구성될 때 우리는 그것을 확장된 신체로 경험할 수 있을까? 본 작품은 신체적 행위가 기술을 통해 확장되며 그 과정에서 신체와 기술 사이의 감각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재구성되는 상태를 탐구한다. 퍼포머의 행위는 미리 정해진 결과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 Musical Agent System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예측되지 않은 변화와 새로운 음향적 궤적을 생성한다.
안내 사항
본 프로그램은 정시에 시작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주시기를 권장합니다.
좌석 수가 제한되어 있어 사전 신청 및 예매를 부탁드립니다.
공연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은 현장 안내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공간 특성상 입장 인원이 제한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